강릉 1박 2일, 첫째 날 삼양목장과 해물포차 그리고 영진을 담다

날이 쌀쌀해지기 전 강릉을 다녀왔습니다~!

날씨는 비록 좋지 않았지만 언제 어떻게 봐도 좋은 게 바다 아니겠어요?ㅎㅎ

 

바다로 빠지기 전에 삼양목장을 먼저 들렀습니다!

몇 번 목장을 방문했었지만 이 날 처음으로 양몰이 공연을 봤어요~

 

제가 이름을 잘 기억하는 편이 아니라,,,,,,,,;;이름은 까먹었지만 칸? 콘??

이런 느낌이었던 거 같은데 하핫;;;

똑똑한 보더콜리의 양몰이 견은 생후 1년이 되지 않은 채

한국으로 넘어와 7년간 목장에 있었다 합니다~

 

삼양목장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공연 보시는 거 진짜 추우천~~~!!!

아래 영상은 관람석으로 양들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서 보라고 한 바퀴 돌게 해주는 거예요~

공연 보는 내내 너무 똑똑하고, 귀엽고, 멋있고 다 했습니다!!ㅋㅋㅋ

공연을 관람한 후 셔틀버스를 타고 동해전망대까지 올라갔습니다. 

 

시원하게 탁 트인 전망과 초록내음이 스트레스를 뻥! 뚫어주는 거 같았어요~

 하지만..... 날씨가 먹구름이 잔뜩 몰려와서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만 같았죠.

저희는 전망대에서 사진 찍고 풍경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바로 버스가 아닌 산책로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렇게 산책 중...툭,,,투둑,,,역시나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다행히도 산책로에서 셔틀버스 코스로 나오자마자 마주한 버스를 탑승할 수 있었어요!

버스 타고나니 비가 쏴아아 아- 와우, 진짜 다행이다~! 하며 내려와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강릉바다다" 해물포차.

인스타에서 보고 어머, 이건 먹어야 해. 해서 방문하게 됐어요~

원래는 홍게어묵전골 사진을 보고 간 건데 모둠해물 보니까 이걸 안 먹을 순 없잖아요~!!ㅠㅠㅠ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술이 먼저 나왔습니다.

평소에는 맥주를 주로 마시긴 하는데 이날은 증류주가 좀 땡겼어요ㅎㅎ

일품진로를 주문하고 토닉에 레몬 얹어서 맛있게 한잔 타 보았습니당ㅎㅎㅎ 크~

 

혼자서 주방을 보시느라 메뉴가 늦을 수 있다고 메뉴판에 적혀 있었어서 여유롭게 한잔 하면서 기다렸어요~

 

드디어 나온 모듬해물세트!

진짜 감태에 우니 단새우 조합 말모.....♥

다른 회도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바다는 아니지만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해물포차!

다음에 강릉 가게 되면 못 먹어본 홍게어묵전골도 같이 먹어볼 거예요ㅋㅋㅋ

 

이제는 숙소로 이동~~

저희가 예약한 숙소는 영진을 담다.

강릉 해변 중에서도 영진해변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경포해변이나 안목해변에 비해 사람이 많지 않고 조용히 바다를 즐길 수 있어요~

 

영진을 담다 숙소는 영진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무인으로 체크인, 체크아웃을 하게 되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하고 왔습니다.

체크인 시 예약객실 비밀번호를 미리 전송해 주셔서 확인하고 들어가면 돼요!

 

저녁 늦게 체크인했지만 테라스에서 보이는 밤바다는 최고~!

밤바다를 보며 맥주를 한잔에 진솔한 대화도 나누는 시간을 보냈어요~

한 잔이 두 잔되고, 두 잔이 세 잔되고ㅋㅋ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다 보니 눈이 감겨왔어요ㅎㅎ

내일 아침 침대에서 바로 보이는 영진해변을 기대하며 zzZ

 

다음 포스팅에 둘째 날, 강릉 갈 때마다 지인들 데려가는 맛집 소개로 이어나가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