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22. 16:51ㆍ스포츠
완연한 가을 날씨, 화창한 요즘
날이 좋아 그런가...식욕이 폭발한다...ㅋㅋ(핑계.....)
나온 배와 떨어질 대로 떨어진 체력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기에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무슨 운동을 할까 하다 싱그러운 바람을 맘껏 즐기기 위해 선택한 자전거!
서울과 경기 경계에 살고 있어서 따릉이와 에브리 바이크를 모두 접할 수 있는 환경에 살고 있다.
따릉이와 에브리바이크 중에 에브리바이크를 선택한 이유는
정기권이 주는 비용적인 측면과 자유로운 반납장소 선택의 편리함이 컸다.
경기도 자전거인 줄 알았지만 지도로 봤을 때 서울에도
주차되어 있는 자전거들이 다수 있어
'어?! 서울에도 되나?'싶었습니다만...........!
절대절대 아니었다............ 하아...
주차가능한 공간은 지도에 하얀색으로 표시되나 경기도가
아닌 서울은 온통 불가 빨간색....
주차 불가 지역에 주차하면 1만 원에 페널티가 부가된다고 한다.
우리는 하루 2시간 1년 정기권을 결제하여(69,900원)
한강까지 가서 주차를 하고 배드민턴을 칠 계획이었으나...
만원 패널티 안돼!!......... 배드민턴 포기하고 되돌아가기로...ㅎㅎ
근데 이 자전거가 진짜 쌩자전거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타는 자전거와는 다르게 페달을 계속.... 계속...
밟아야지 앞으로 나간다.... 안 밟으면 안 나가요...
자전거 안장 뒤에 행복행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처음 에브리바이크를 탄 첫날은 진짜 지옥행이었다ㅋㅋ
에브리바이크를 타고 다시 되돌아오며
진짜 에바다 에바 헛웃음이 난다며
진짜 웃픈 추억이 하나 생겼다며 수다를 떨었다.
도착 후 반납하고 운행정보를 보니....
이동거리 30.1km 3시간 28분 642kcal 소모....ㅋㅋㅋ
참! 120분을 초과해서 이용하면 1분당 60원의 추가비용이 발생된다.
우리는 1시간 28분 초과했으니 5,280원이 추가 결제됐다.
그래도 만원은 아니니까..... 근데 이렇게 힘들 거면 그냥 추가금 낼걸 그랬나
싶은 생각도 들고ㅋㅋㅋ
그래서 서울에도 주차되어 있는 바이크가 종종 있는 거구나 생각을 했다.
어쨌든! 운동은 확실히 됐네...ㅋㅋㅋ
내일 온몸이 쑤시겠다 생각하며
고생했으니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고생 후에 먹는 음식은 진짜 꿀맛이었다~~ㅎㅎ
페달이 힘들긴 해도 운동하려고 타는 목적도 있으니
우리는 1년 열심히 이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안양 방면으로 이동하고 근처 공원에서 배드민턴 칠 수 있게
루트를 다시 짜봐야 할거 같다!
에브리바이크 이용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주차 가능 공간과 이용시간, 요금을 잘 고려해서
지옥행이 아니라 행복행을 경험하시길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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