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결혼 준비 과정 및 비용(개인마다 편차가 있습니다! 절대적X)

올해 1월 결혼을 한 새 신부 인사드려요~

친구들이 찍어준 사진 그날의 분위기만 보여드리려 올려요^^

 

결혼을 준비하면서 돈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구나

직접 체감하며 앞으로 결혼을 준비하시는

예비부부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결혼 비용이라는 것이 다 천차만별이라는 거

아시죠??ㅎㅎ

본인이 하고 싶은 만큼 약소화 할 수도 있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도 있다는 거

아래 비용은 제가 소비한 비용이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준비과정 및 비용<<< 

결혼식 및 신혼여행 총비용 : 대략 51,200,000원 정도

힘 준 곳 : 웨딩홀, 드레스, 본식스냅

힘 뺀 곳 : 리허설촬영X, 웨딩밴드X

그 외는 평균적인 거 같아요ㅎㅎ

 

1. 웨딩홀 계약

(보증인원 270명 식비 포함 약 2,910만 원 정도)

예식홀이 코로나 이후에 많이 사라지고 남아 있는 곳끼리 

경쟁하는데 좋은 홀들은 엄청 빨리 예약이 차버리기 때문에

홀 가능 날짜가 결혼 날짜가 되는...ㅎㅎㅎ

저희는 제가 마음에 담아 둔 홀이 있고 하나 꽂히면 다른 건 

눈에 안 들어오는 타입이라 웨딩홀 투어는 하지 않고

바로 해당 웨딩홀을 예약했습니다.

축하해 주러 오신 모든 분들도 홀 분위기며, 음식

칭찬 일색이셔서 다시 돌아가서 웨딩홀을 선택하더라도

해당 웨딩홀에서 할거 같아요!!>.<

 

이후는 플래너를 끼고 하면 플래너와 함께 진행하겠지만

저는 플래너 없이 했어요~

 

2. 스냅 계약 (DVD까지 약 525만 원 정도)

날짜 정해지면 바로!! 좋은 곳은 일찍 일찍 마감돼요...!

저는 리허설사진은 찍지 않아서 본식스냅만 진행했어요~

포토테이블을 채우기 위해, 모바일 청첩장을 위해,

식전 영상을 위해 굳이...?라는 생각이 들어서ㅎㅎㅎ

리허설사진을 위해 날짜를 빼고

드레스와 메이크업을 한 번 더 진행하는

비용 및 수고를 하고 싶지 않았고,

대신 본식 스냅을 하이앤드로 진행했습니다!

 

3. 드레스/메이크업 계약(약 380만 원 정도)

홀 분위기, 본인의 분위기에 맞춰서 진행하기

무조건 예뻐 보인다고 X

본인을 가장 잘 아는 것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으니

드레스 투어(샵당 피팅비, 발렛비 발생),

드레스투어용 메이크업을 진행하는 곳도 있으니

여러 번 많이 해보세요!

저는 대쪽 같은 취향이라 지정으로 했지만요ㅎㅎ

저는 어두운 홀이라 화려한 비즈를 선택했고

제 이미지에 맞는 투명한 메이크업을 자랑하는 샵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웨딩슈즈는 크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쿠팡에서 저렴한

2만원대 구두 구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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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랑 예복, 양가 아버님 정장 (약 180만 원 정도)

결혼식이 신부에게 맞춰진 게 많고, 비용이 신부 쪽으로

많이 들기 때문에 신랑도 예복, 구두, 타이 명품으로

좋은 거 해주고 싶었는데 신랑이 잘 안 입고, 안 신고, 안 매는데

굳이 돈 쓰지 말자 해서 가성비 있게 준비하게 되었어요.

대신 많은 정보를 검색해 봐야 한다는 거!!

 

맞춤을 할 것인가 기성정장을 할 것인지 많이 고민하시는데

저희도 많은 결혼 선배들의 맞춤 잘 안 입는다는 조언을

듣고 기성복으로 할까 하였지만!!

맞춤인데 기성복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곳을 찾게 되어 

신랑, 양가 아버님 모두 맞춰드렸습니다~

 

신랑 구두는 평소에 구두 신을 일이 없어서

결혼 선배에게 빌렸고

(그 결혼선배도 결혼식날 신고 안 신는다고...)

타이도 맬 일이  없어서 하루 쓰고 버린다는 생각으로

쿠팡에서 실크타이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왔는데 싼 티 나면 반품하고 명품 사야지

속으로 생각했으나 저렴하다고

싸 보이지 않고, 엄청 고급스러워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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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큰 준비는 다 됐습니다~~

이제 세부적인 것들 체크해 볼게요!!

 

5. 부부 2부, 양가 어머님,

결혼한 형제자매 한복 대여 (약 180만 원 정도)

 

6. 양가 가족 헤어/메이크업 예약(약 80만원 정도)

 

7. (부수적/선택적) 인생 네 컷 같은 이벤트 예약

(치즈박스 약 35만 원 정도)

 

8. 신랑/신부 입장곡, 행진곡 선택

 

9. 성혼선언문/혼인서약서/덕담 등 작성

 

10. 웨딩홀과 식순 및 특이사항 이벤트 조율

(사회/축가/축사/감사영상/음원/합중주 등)

저희는 전문사회자 진행,

식후 친구동료 원판사진 X

식전에 일찍 와서 사진 찍으라 했어요.

저희는 다 아는 소중한 사람들이지만

각자는 모으는 사람이랑 줄지어서 사진 찍는 게

의미가 있나 싶어서 그렇게 진행했는데

식 당일이 돼 보니 생각지 못했지만 좋았던 게

첫 타임 예식이 아니었어서 부부 콘셉트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서 좋았었어요!!

 

11. 신랑헤어/신부염색/ 네일아트/ 부케/ 부토니에/코사지

(17.5/ 17 / 7.5 / 27.5 = 약 70만 원 정도)

웨딩 헤어메이크업샵은 비싸다는 생각이 박혀있어서인지

그냥 염색이니까 동네 헤어샵에 가서 받았는데.....

하....저는 염색 두번했어요...너무 밝게 나와서 다시 다운시킴..

이 돈이면 처음부터 계약한 샵에 가서 받을걸...

그럼 더 소통도 되고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ㅎㅎㅎ

네일은 원래 손톱 기르는 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바짝 자르는 편ㅎㅎㅎ)

손톱이 없으면 붙이는 비용도 어마어마하고

땔 때 손톱도 많이 상한다 하여 한 3주 기른 거 같아요ㅎㅎ

끝나자마자 바로 자르고 지움...ㅎㅎ

 

12. 식 전날 체크사항

> 신랑 예복, 구두, 타이 챙기기,

> 헬퍼 이모님 비용챙기기,(30)

> 개인 악세사리 챙기기.

> 식권 도장 챙기기.

(저희는 당일 식장에서 식권을 수령할 수밖에 없어서

미리 찍지 못하고 당일 준비해 갔어요.)

 

그 외 저희는 리허설촬영을 안 하고, 포토테이블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포토테이블 준비는 안 했고요ㅎㅎ

 

총 6벌의 대여 한복도 예식장으로 담당자가 가져와서 

피팅해 주고 가져가는 시스템으로 했기 때문에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부케도 식장 플라워팀에 연계해서 신부대기실에

준비될 수 있도록 해놓았기 때문에 당일 신경 쓸 게

별로 없었어요.

 

안 그래도 정신없는데 당일에 신경 쓸게 많으면..

놓치는 부분이 생길까 봐 가격/편리함 모두 고려해서

진행했었습니다.

 

13. 신혼여행(약 730만 원 정도)

저희는 바로 여행을 떠나는 스케줄이 아니었다 보니

여유롭게 준비했고, 패키지로 캐나다 다녀왔습니다.

일정상 아쉽게 짧게 다녀왔지만 

비자준비, 환전, 카드, 와이파이 준비등 이번에

오랜만에 여행준비하며 많은 걸 배웠네요ㅎㅎ

신혼여행 후기는 다음에 풀어 볼게요.

 

업체는 일부 업체를 공개할 수 없기 때문에

적을 수 없었어요ㅠㅠ 

입장곡/행진곡 궁금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답변 드릴게요^^

 

모두 행복한 결혼준비하시길 바랄게요~~